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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추워서 환기도 못시키는데 쾌쾌한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배란다 쪽으로 물이 내려가는 구멍이 2개에서 냄새가 올라오는 거 같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구멍인데도 냄새가 올라오네요. 이 냄새를 차단하는 제품이 있는데 좀 비싼거 같아서 미루다가 한개만 일단 구입해 보았습니다.

 

하수구냄새는 유독 짜증까지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이 냄새에 다 빠지지않고 잠을 잔다는 것에 너무 불쾌하기도 하고요. 혹여 바퀴벌레라도 한 마리 지나가면 집에서는 누구라도 대책을 세워야 하는 수준입니다. 이런 냄새를 잡는 제품들이 예전부터 판매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가격부담되는 제품이더군요. 그럼에도 결국 사게 되었습니다. 비닐로 막아보기도 했지만 불편해서...

 

 

이사 전에 집청소 중입니다. 집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해 문제의 구멍을 덮고 있는 뚜껑을 걷어봅니다. 언제부터 이 모양인지 몰라 도구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옷걸이 한번쓰고 버리면 되니까 사용하면 좋겠죠.

 

 

 

 

대충 이래저래 청소해 봅니다. 아~ 정말 더럽네요. 보기에는 적당히 더러워 보이는데 사진찍기 전에 어느정도 청소를 한 후에 모습니다. 물청소하면 되는데 인테리어 공사하시는 분들이 뭘 잘 못 만져서 지금은 청소가 안되는 상황인지라 물티슈 적극 이용해 보았습니다.

 

 

 

 

이 제품인데 설치방법까지 있네요. 이런것도 설치방법이 있나 봅니다. 어디 좀 보까 하고 들여다 보니 설명서 있어야 하는거 맞나봅니다. 집마다 구멍사이즈가 다른가봐요. 여하튼 무슨 뜻으로 설명서를 만들었는지 필요한 부분인거 맞네요.

 

 

 

 

제품을 만져보니 파란색의 실리콘이 밀착되게해 냄새가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거 같습니다. 주황색의 제품도 있었는데 지금보니 파란색이 좀 괜찮은거 같네요. 어려운 설치는 아니었습니다. 다음날 냄새 정도를 비교해 봐야겠네요.

 

 

 

 

다시 옷걸이로 뚜껑을 잘 덮었습니다. 이제 냄새가 나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갖고 자리를 일어서 봅니다. 제품이 허접해 얼마 못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은 별로 안드네요. 적어도 2년 이상은 이상없이 사용할 듯 합니다. 아마 더 사용할 수도 있을거 같고요. 이것저것 제품이 다양한데 제가 산 제품이 괜찮은 제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수구에 일만원씩 넣는다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이상하죠. 한개 더 막아야 하는데...2달째인데 아직 구입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