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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시장가격을 무시한 6천냥

밥이 나타났습니다. 오류동 도로쪽인줄

알았는데, 연세중앙교회에서 온수역 방향으로

50미터 이내에 있는 한식뷔페입니다.

옆에는 차량정비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름은 '양마니' 입니다. 인근에 택배사들이

많은 동부제강 이라는 곳이 있고요,

차량정기점검하는 도로교통공단이 바로

있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딴데

가지 마시고 이곳에 와서 잡서보세요.

 

제가 오늘 이렇게 기쁜것은 주말마다

아내가 밥을 잘 안해서 아이들하고 김밥

먹을때가 종종 있는데...정말 싫었거든요.

아이들하고 밥한끼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집이 생겼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반찬가게

하시던 분이 오픈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반찬 하나하나가 집에서 먹는 맛입니다.

 

짜지않고 달지않고 종류 많고 가격싸고

아이들도 가격할인, 10+1로 식권판매하니

이거 소문 안내는게 이상합니다.

 

너무 식상한 사진이지만 한식뷔페

라는 것과 다양한 반찬을 보여주고

싶어 올려봅니다. 계란후라이, 닭고기,

탕수육, 뭔지 모를 튀김, 마요네즈 셀러드,

도라지나물, 고사리나물, 김치...잡곡밥

맛두부, 새우뽑음...여기까지 기억되네요.

조금씩 다 먹을라고 다 담아볼라고 했는데

한접시로는 부족해서 빈그릇 2개 사용했고,

국까지 더해서 한끼 했습니다.

먹는 내내 너무싼거 아냐... ?! 같이 식사 온

형님하고는 만나서 해야할 본질적인 얘기를

잊어버리고 '양마니'의 이야기만 했네요.

 

사이다, 콜라, 미란다...도 판매하지만

저는 음료수를 잘 먹지 않는 사람이라

도움이 안될 듯... 식권 기간없이 무제한

잊어버리지만 않으면 득보는 행사입니다.

미끼에 걸릴 뻔 했네요. 저는 그냥 올때마다

계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옆에 가게하시는

분들은 아주 땡큐~네요.

 

환경부담금은 이집도 비싸네요. ㅋ

이곳에는 어린이요금이 있습니다. 삼천냥.

좀전까지 기분 좋았는데, 우리 애들은 혜택을

못받네요. 나참~ 아쉽네! 양마니 사장님은

제 글 보시면 할인쿠폰 10장 주세요.

 

손님 많다고 해서 11시 20분정도에 와서

실컷먹고 갔습니다. 앉을 자리가 없다고

하네요. 이렇게 우리 형님 얼굴한판찍고.

사진 뒤로 한줄더 자리가 있습니다.

가게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고요. 주차는

따로 할 곳 없으니 적당히 인근에 두고

오셔야 합니다. 

 

 

음식 쭉~ 촬영해 봤습니다.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한번

밖에 안가봐서. 조금씩 바뀌겠죠.

후회없는 식사를 원하시는 분, 집밥처럼 먹고

싶은 분, 대충 한끼 먹기 싫은 분, 밥값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 차량정비 하러

오류동 도로교통공단 들린 분, 동부제강에서

일하거나 택배 화물 찾으러 온 분, 오류역에서

온수역 방향으로 식사시간에 지나가는 분,

연세중앙교회 다니시는 분, 궁동 맛집을

찾으시는 분, 오류동 맛집이 질리신 분들은

고민하지 마시고 잡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