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에 들어간 그라운드뷰
운전자가 못 보던 곳까지 보여주는 이유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생각보다 불안한 순간이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갈 때 차량 앞쪽에 턱이 있는지 잘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주차장 경사로를 내려가거나 올라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운전석에서는 앞 범퍼 바로 아래쪽이나 차량 하부의 노면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새로 공개된 디 올 뉴 투싼에는 이런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이름은 그라운드뷰입니다.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차량 하부의 노면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단순히 새로운 화면 하나가 추가된 것이 아니라, 운전석에서 원래 보기 어려웠던 영역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합니다.
📘 목차
먼저, 이번 투싼은 몇 세대일까?
이번 신형 투싼을 소개하는 기사 중에는 세대 표기가 혼동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대차가 2026년 공개한 이번 모델은 5세대 완전변경 모델입니다.
6년 만에 풀체인지된 투싼으로, 이전 모델보다 차체도 커졌습니다.
전장은 4,700mm, 전폭은 1,905mm, 휠베이스는 2,785mm로 기존보다 각각 60mm, 40mm, 30mm 늘어났습니다.
| 구분 | 신형 투싼 | 기존 대비 |
|---|---|---|
| 전장 | 4,700mm | +60mm |
| 전폭 | 1,905mm | +40mm |
| 휠베이스 | 2,785mm | +30mm |
즉 이번 투싼의 변화는 단순히 디자인을 바꾼 부분변경 수준이 아니라 차체와 파워트레인, 안전·편의사양까지 크게 바뀐 완전변경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 가운데 운전자 입장에서 흥미로운 기능이 바로 그라운드뷰입니다.
그라운드뷰는 무엇을 보여주는 기능일까?
자동차 운전석에서 가장 보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차량 바로 앞쪽 아래입니다.
운전자는 앞유리를 통해 전방을 볼 수 있지만 범퍼 가까이에 있는 낮은 장애물이나 차량 하부에 가까운 노면까지 모두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신형 투싼의 그라운드뷰는 이 부분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투싼에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차량 하부 노면을 보여주는 그라운드뷰를 적용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차량 바닥이 투명해진다’고 이해하기보다는 다음과 같이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운전석에서 직접 보기 어려운 차량 하부 주변의 노면 상황을 화면으로 확인하는 기능
이런 기능이 왜 필요할까?
운전을 오래 한 사람이라면 차량의 앞쪽 끝이 어디까지 나와 있는지 어느 정도 감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운전하는 사람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SUV는 세단보다 차체가 높고 운전석에서 내려다보는 시야가 달라 앞 범퍼 주변의 거리감을 익히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상황입니다.
📍 좁은 골목길
골목길에 낮은 턱이나 장애물이 있는데 운전석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주차장 진입
주차장 입구의 낮은 구조물이나 경계석을 지나갈 때 앞쪽 노면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경사로
경사로를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차량 앞쪽의 노면 상황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비포장도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비포장도로를 주행할 때도 차량 앞쪽의 노면 상태를 확인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라운드뷰가 모든 장애물을 완벽하게 보여주거나 차량의 충돌을 막아주는 기능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운전자의 시야를 보완하는 기능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초보 운전자에게 특히 의미가 있는 이유
주차할 때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차량의 크기를 감각적으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내 차가 어디까지 나와 있는지, 범퍼가 장애물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운전석에서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후방 카메라나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자동차의 기본적인 편의사양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그라운드뷰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낮은 영역의 정보를 화면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신형 투싼처럼 SUV 차체가 커진 모델에서는 이런 기능의 활용도가 더욱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 다만 화면에 보이는 영상만 믿기보다는 실제 주변 상황과 거리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신형 투싼에는 그라운드뷰만 들어간 것이 아니다
이번 투싼의 주차 관련 기능에서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억 후진 보조입니다.
차량이 지나온 주행 궤적을 기억해 후진할 때 자동으로 조향을 제어하는 기능입니다.
현대차는 이 기능을 신형 투싼에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고 설명합니다.
좁은 골목이나 주차 공간에 들어갈 때 전진으로 진입한 뒤 다시 같은 경로로 빠져나와야 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라운드뷰가 차량 주변의 노면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이라면, 기억 후진 보조는 후진 과정에서 차량의 조향을 보조하는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로 역할이 다릅니다.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도 기본 적용됐다
주차와 관련해 안전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신형 투싼에는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2가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습니다.
저속 전진 중 전방의 보행자나 장애물과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제동을 돕는 기능입니다.
또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잘못 밟는 상황에 대응하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역시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습니다.
따라서 이번 투싼의 주차 관련 변화는 단순히 카메라 기능 하나를 추가한 것이 아닙니다.
확인 → 조향 보조 → 충돌 위험 대응
으로 이어지는 여러 기능이 함께 강화됐다는 점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SUV 최초로 들어간 플레오스 커넥트
이번 신형 투싼에서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인포테인먼트입니다.
현대차 SUV 가운데 처음으로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가 적용됐습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차량 기능을 조작하고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AI 음성 어시스턴트와 앱 마켓도 결합돼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플레오스 커넥트의 핵심 가치로 직관성·안전성·개방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글레오 AI는 단순 음성명령과 다르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함께 들어가는 것이 글레오 AI(Gleo AI)입니다.
기존 차량의 음성인식은 정해진 명령어를 정확하게 말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글레오 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발화 의도와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방식입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전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거기’, ‘이 근처’ 같은 표현을 이해하고, 불완전한 문장이나 지역 방언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령을 한꺼번에 말하는 멀티 명령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다음과 같은 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 “근처에 맛집 찾아줘.”
💬 “거기 주차할 수 있어?”
이런 기능은 운전 중 화면을 직접 조작해야 하는 상황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플레오스는 앞으로 계속 바뀔 수 있다
플레오스 커넥트의 특징은 출고 시점의 기능만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앱 마켓을 통해 네이버 오토, 네이버 지도,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투싼에서 플레오스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화면이 커졌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자동차의 기능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계속 확장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투싼에서 가장 눈여겨볼 기능은 따로 있다
신차를 소개할 때 AI나 대형 디스플레이가 더 눈에 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라운드뷰처럼 운전 중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더 실용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초보 운전자라면 차량 하부 주변의 노면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화면으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기억 후진 보조와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2까지 더해졌습니다.
결국 이번 투싼의 주차 관련 기술은 다음 두 방향이 함께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차를 더 편하게 조작한다”는 방향
✔️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한다”는 방향
신형 투싼을 볼 때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이번 신형 투싼에서 새롭게 눈여겨볼 기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능 | 역할 |
|---|---|
| 그라운드뷰 | 차량 하부 주변의 노면을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확인 |
| 기억 후진 보조 | 차량이 지나온 궤적을 기억해 후진 시 조향을 보조 |
|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2 | 저속 전진 중 전방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제동을 도움 |
|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 가속 페달 오조작 상황에서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을 도움 |
| 플레오스 커넥트 |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 글레오 AI | 자연스러운 대화와 맥락을 이해하는 생성형 AI 기반 차량 에이전트 |
이렇게 각각의 역할을 나눠서 보면 신형 투싼의 변화가 조금 더 명확해집니다.
결국 신형 투싼의 변화는 화면보다 운전 경험에 있다
신형 투싼에는 새로운 화면과 AI가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눈여겨볼 부분은 단순히 최신 기술을 많이 넣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운전자가 차량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기능을 연결했다는 점입니다.
잘 보이지 않는 곳은 보여주고,
후진할 때는 조향을 보조하고,
충돌 위험이 생기면 제동을 돕고,
차량 기능은 대화로 조작할 수 있도록
특히 그라운드뷰는 자동차를 처음 운전하거나 SUV의 차체 크기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직접 확인해볼 만한 기능입니다.
⚠️ 다만 카메라 화면이나 운전자 보조 기능이 사람의 직접적인 주변 확인을 대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형 투싼을 실제로 살펴본다면 그라운드뷰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화면에서 실제로 어느 범위까지 확인할 수 있는지 직접 시승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현대차는 전국 드라이빙라운지에서 시승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투싼의 가장 흥미로운 변화는 ‘AI가 들어간 SUV’라는 한 문장보다, 운전자가 평소 볼 수 없었던 영역까지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있습니다.
❓ 자주하는 질문 (FAQ)
1. 신형 투싼은 몇 세대 모델인가요?
현대차가 2026년 공개한 디 올 뉴 투싼은 6년 만에 풀체인지된 5세대 완전변경 모델입니다. 전장 4,700mm, 전폭 1,905mm, 휠베이스 2,785mm로 기존보다 커졌습니다.
2. 그라운드뷰는 어떤 기능인가요?
인포테인먼트 화면으로 차량 하부의 노면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운전석에서 직접 보기 어려운 차량 하부 주변의 노면 상황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그라운드뷰가 있으면 충돌을 막아주나요?
아닙니다. 모든 장애물을 완벽하게 보여주거나 충돌을 막아주는 기능이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를 보완하는 기능입니다. 실제 주변 상황과 거리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4. 기억 후진 보조는 그라운드뷰와 무엇이 다른가요?
그라운드뷰는 차량 주변의 노면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기억 후진 보조는 차량이 지나온 궤적을 기억해 후진할 때 조향을 보조합니다. 현대차는 기억 후진 보조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고 설명합니다.
5. 글레오 AI는 기존 음성인식과 무엇이 다른가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발화 의도와 대화 맥락을 이해합니다. ‘거기’, ‘이 근처’ 같은 표현과 불완전한 문장, 지역 방언을 파악하고 멀티 명령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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