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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네요. 아침부터 정신없이 아이들 태우고 바랑바랑 고속도로 달렸습니다. 배타러 간다길래 색다른 이색 체험. 평소 즐기기 어려울거 같아 온 가족 다 덤볐습니다. 으라차차!

지난 계속되는 연휴속에 하루시간 내서 가족, 친구와 단합대회! 가는 길 막히지 않고 차량들 별루 없어 쾌속운전을 했습니다. 가는 길은 기뻐서 그런지 피곤함은 제로. 아이들과 아내는 가는 내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목적지에 와서 일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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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구멍들 도착하자 마자 기념촬영

 

 

 

 

한국관광100선에 포함된 곳이네요. 큰딸 기념촬영

 

 

 

 

도착하니 강바람이 제일 먼저 방깁니다. 바람이 얼마나 찬지! 혹시 물에 빠지거나 젖으면 입으려고 긴팔을 챙겨갔는데, 바로 입어야 했네요. 바람때문에 아이들 걱정이 되었지만, 이놈의 코구멍들은 정신없이 사고치고 놀고 그러네요. 아이들은 금방 친구가 되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배타러 온 곳이 카누선착장입니다. 처음에는 카누인 줄 몰랐고요. 도착해 보니 카누 제작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춘천중도 물레길' 이라고 씌여있고요. 카누를 즐기 수 있는 곳이 도착한 이곳이 아니라 좀더 배를 타고 들어갑니다. 모터보트를 타고 갑니다. 사실 카누보다 이 배가 더 재밌었다는 것...

 

 

 

 

카누가 매달려 있고요

 

 

 

 

교육장에서 정신교육 안전교육하고 투입됩니다.

 

 

 

 

 

 

 

물품보관함 있어 잠깐 이용하는데 편리합니다. 무료

 

 

 

 

https://youtu.be/4VNJUOZSFu0

 

 

본 격적으로 카누를 타기 위한 곳에 도착. 배에 올라서면서 부터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지고. 마누라 공포속에 배에 겨우 올라섰습니다. 으미! 저도 좀 무서웠네요. 아내는 카누 맨 앞에 탔는데 조선시대 이후 거북선을 이곳에서 봤습니다. 맨 앞에 있는 아내는 보트를 양손으로 배를 잡고 허리를 곶게 세우고 거의 고개도 못돌리고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무섭다고 울라고 그러네요. 덕분에 막내도 덩달어 무서워서 울라고 해서 난감했는데요. 둘째를 제 얼굴 바라보고 앉혀놓으니 좀 괜찮아 지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어수선함이 좀 정리가 되고, 차분하게 배를 저어갔습니다. 아내는 무서워서 배를 한

젓가락도 못저었습니다. 덕분에 첫째가 신나게 앞에서 저었네요. 큰딸만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라 합니다.

 

 

 

 

 

춘천중도물레길 http://www.ccmullegil.co.kr

 

이곳에 방문하시면 맨 아래 '온라인카누예약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이번주는 벌써 예약이 끝난 상태 확인되네요. 예상하지 못한 스릴속에 카누를 즐겼던 주말이었습니다. 큰 아이는 한번 더 가자고 난리네요. 재밌었나 봅니다. 근처에서 10분정도만 자가용으로 움직이면 일반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바가지요금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저렴하게 가족모임까지 마무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