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방에서 살다 서울오면 꼭 한번 가는 곳 남산. 이곳에는 맛집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제가 간 곳은 '차돌박힌 쭈꾸미'입니다. 남산에서 명동역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있습니다. 주차는 인근유료주차장을 이용하든가 지하철을 이용하면 됩니다. 가게 앞에는 주차공간이 따로 없고요. 자그마한 가게이지만 맛있다길래 생각나서 들렸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관련글]

[먹자 ] - 질좋은 수제버거 크라이더블치즈버거 세트 외에, 셀카봉, break time 도 있네요

[먹자 ] - 목동토다이 속이 편한 음식입니다

[먹자 ] - 써브웨이(subway) 부천에만 5곳, 터키베이컨에서 자이언트 써브까지 먹자

 

[먹자 ] -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미트볼과 드레싱오일까지 싹~닦아먹기

 

[먹자 ] - 홍익대 차슈N간장계란 라면 빠진 날 - 라멘트럭

 

찾아오는 데 좀 헤매긴 했습니다. 달콤매콤한 차돌박힌 쭈꾸미 먹기가 쉬운일이 아니군요. 명동, 남산을 돌아다니다가 걸으려니 기운이 빠집니다. 이곳까지 와서 아무곳에서나 먹을 수 없다는 생각이 토닥토닥 검색해서 찾아온 이곳 입니다. 

 

 

 

메뉴판이 독특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쭈꾸미 말고도 치즈 누릉지...주먹밥 이것저것 보이네요.

 

 

차돌박이, 야채들 먼저 나와 익히고 있습니다. 좀 시간이 걸리겠네요.

 

 

스틱치즈. 드레싱과 함께 ...셋이 왔는데 정확히 6개 나오네요. 일부러 머리수 맞추신것 같기도 하고...

 

 

차돌박이가 버섯, 파, 콩나물과 익어가고 있습니다.

 

 

치즈퐁듀입니다. 이곳에서 이걸 먹을 줄이야. 치즈 급이 다르네요. 같이 온 두분 모두 별로 안좋아해서 저만 신났습니다.

 

 

양념된 매콤 쭈꾸미 등장하자마자 바로 차돌박이가 있는 곳에 쏟아부었습니다.

 

 

이제 쭈꾸미가 익기를 기다려야 하네요. 기다림에 연속입니다. 막대치즈 먹고 치즈퐁듀 먹고....참아야죠.

 

 

잠깐 수다떠는 사이 익어갑니다. 쭈꾸미들이...익자마자 순간 없어졌습니다. 너무 급하게 먹은건지 양이 적은건지 모르지만 기다린 시간보다 먹는시간이 더 짧았던 거 같네요. 이런 그지 같은 인생들~ 우리 너무 잘 먹는거 아냐!

 

 

밥 바로 추가해서 볶음밥. 이것도 기다리기가 힘드네요. 금새 먹어버렸습니다. 워낙 맛나서 먹는 즐거움이란 찾기 힘듭니다. 말도 안하고 먹거든요.

 

 

 

이런 골목 코너에 있습니다. 근처오시면 찾기는 쉽고요. 배너도 뭐라고 뭐라고 쓰여있습니다. 외국손님도 자주 오나봅니다.